지질학

[화석] '표준화석', 암모나이트

청파소나타 2022. 12. 5. 02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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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히 암모나이트를 중생대의 표준화석[각주:1]이라고 말한다. 하지만 사실 암모나이트는 고생대에 등장하였다. 그럼에도 '표준화석'이라 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?


암모나이트는 마치 달팽이처럼 보이는 껍질을 갖는다. 그 내부는 이런저런 구조로 꽉 차있다. 

껍질 내부는 격벽으로 구분된 여러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암모나이트가 자라며 점차 껍데기의 크기를 키워간 흔적이다. 껍질 내부의 빈 공간에는 물과 공기의 비율을 조절하여 부력을 조절하였다.

 

암모나이트 껍질 내부의 격벽이 외부의 껍질과 접하는 곳에는 봉합선 구조를 갖는다. 이 봉합선 모양은 지질시대의 후기로 갈수록 모양이 복잡해진다. 즉, 고생대 암모나이트와 중생대 암모나이트는 구조에 차이가 있어 구분이 가능하다. 이 때문에 암모나이트는 중생대의 표준 화석으로 사용될 수 있다.

 

고생대의 표준화석인 삼엽충이, 다양한 세부 종류의 삼엽충이 각각 다른 시기에 서식한 것을 이용해 지층의 선후관계나 나이는 파악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원리이다.


 

  1. 생성된 시대를 지시해주는 화석 [본문으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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