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앨범 추천#4 [Morrison Hotel] (The Doors, 1970) 본문

음악

앨범 추천#4 [Morrison Hotel] (The Doors, 1970)

청파소나타 2022. 2. 22. 22: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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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orrison Hotel]

신선함 ★★
난해함
대중성 ★★
전체 앨범의 구성 ★★★
개인적인 평점 7.5/10


[Morrison Hotel]은 1970년에 발매된 도어즈의 5집 앨범이다.

도어즈(The Doors)는 1960~1970년대의 미국 록 밴드이다. 사이키델릭 록의 대표적인 밴드로, 활동 기간은 짧지만 굉장한 음반을 여럿 발표했다. 대부분의 앨범이 빌보드 10위권에 들을 만큼 히트 쳤고, 2집인 <Strange Days>와 6집인 <L.A. Woman>은 롤링 스톤의 역대 앨범 선정에서도 언급되었다. 밴드의 이름은 올더스 헉슬리의 [The Doors of Perception](인식의 문)에서 착안한 것이라 한다.



도어즈의 프론트맨 짐 모리슨은 가수인 동시에 시인이기도 하며 영화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다. 도어즈의 가사에서 종종 그의 독특한 감성을 볼 수 있다. 그는 대학에서 피아노의 레이 만자렉을 만났고, 즉석에서 밴드를 결성하였다. 굉장히 매력적인 보컬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도어즈가 유명해지며 점차 약에 손을 많이 댔고, 6집 녹음 후 도어즈를 탈퇴한 뒤 27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였다. 짐 모리슨 탈퇴 및 사망 이후에도 도어즈는 몇 차례 음반을 발표하지만 이전만큼 히트 치지는 못하였다. 그렇지만 키보드의 레이 만자렉[각주:1]과 기타리스트 로비 크리거 또한 개개인이 높은 평가를 받는 뮤지션이다. 레이 만자렉은 도어즈 해체 후에도 이기 팝과 합동 공연을 하는 등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계속했으며 X의 [Los Angeles][각주:2]도 프로듀싱하였다고 한다.

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<Light My Fire>, <Hello, I Love You>[각주:3] 등이 있다.


도어즈의 5집 [Morrison Hotel]은 Side one은 "Hard Rock cafe", Side two는 "Morrison Hotel"이라 부른다. 앨범 커버의 Morrison Hotel은 실제 L.A에 존재하는 호텔로, 몰래 들어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.

도어즈의 앨범 중에서는 특히 1집과 6집, 그리고 [Morrison Hotel]을 많이 들었다. 이 앨범을 많이 들은 이유의 7할 이상은 첫 번째 트랙인 <Roadhouse Blues>에 있다. 앨범의 도입이 마음에 들었다. Side 2의 도입인 <Land Ho!>도 좋아서 괜찮게 들었다. 참고로 Roadhouse는 L.A에 있던 나이트클럽인데, 현재는 화재로 없어졌다고 한다.

꽤나 당찬 느낌으로 첫곡이 지나간 후 두번째 트랙인 <Waiting for the Sun>은 3집 앨범과 같은 이름이다. 첫 곡보다 사이키델릭한 느낌이 조금 더 가미된 곡인데, 한국 밴드 시나위도 이 곡을 리메이크했다. 개인적으로 원곡을 더 좋아한다.

<Peace Frog>도 꽤 좋아하는 곡인데, 각 사이드의 첫 곡처럼 신나는 박자의 곡이다.
가사에서는 1968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발생했던 시위와 폭력사태, 1967년에 짐 모리슨이 뉴 헤이븐에서 체포되었던 일을 말하고 있다.

Blood in the streets in the town of Chicago
Blood in the streets of the town of New Haven


바로 이어지는 <Blue Sunday>는 비교적 잔잔한 곡이다. 그 다음 곡인 <Ship of Fools>는 동명의 영화도 있고 그림, 신화(The Ship of Fools긴 하다)도 있는데 관련 있는지는 모르겠다. 랭보의 시 <취한 배>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라는 말도 있다.

Side 2의 시작인 <Land Ho!>도 많이 들은 곡이다. 참고로 "Land Ho!"는 파일럿이나 선원들이 육지를 발견했을 때 외치는 말이다.
<The Spy>와 <Queen of the Highway>는 모리슨과 파멜라의 이야기라고 한다. <The Spy>의

I'm a spy in the house of love

라는 부분은 1954년 발매된 프랑스 소설인 <A Spy In the House of Love>에서 따온 것이다. 두 곡 모두 그냥저냥 들었다.

<Indian Summer>는 동명의 최신 음악이 몇 개 있는데, "Indian Summer"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발생하는 기상 현상을 일컫는 말로,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기 직전 일주일 정도 따뜻한 날이 계속되는 현상이라 한다[각주:4].


가장 대중적인 곡: <Roadhouse Blues>, <You Make Me Real>
필자 선정 명곡: <Peace Frog>
이어서 들어볼 만한 앨범: [L.A. Woman](The Doors, 1971), [The Doors](The Doors, 1967)[각주:5]


[Morrison Hotel] 소개글이다 보니 "이어서 들어볼 만한 앨범"에 1집을 적게 되었지만, 1집을 먼저 듣고 [Morrison Hotel]을 듣기를 더 권유하고 싶다. 1~3집 정도는 그냥 순서대로 들어볼 만하다.


  1. 동시에 베이시스트이기도 했다. [본문으로]
  2. 3번째 트랙이 Soul Kitchen으로 도어즈 1집에 수록된 곡을 커버하였다. [본문으로]
  3. 킹크스의 All Day And All Of The Night 표절 [본문으로]
  4. 위키백과 [본문으로]
  5. <Light My Fire>가 수록된 앨범이다. [본문으로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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